족보
  • 김석창(金錫昌)
  • 경주김씨(慶州金氏),  출생~사망 : 1876 ~ 1950
독립운동가, 목사. 평안북도 철산 출신. 1910년 평양 예수교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였다. 1920년 선천으로 이주하였고, 같은해 8월 24일 미국의원단 일행이 선천을 통과할 때, 우리나라의 독립을 희망함을 알리기 위하여 그 의원단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선천경찰서를 폭발하려 하였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같은해 9월 광복군총영 결사대원 박치의(朴致毅)가 선천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사건에 관련되어 15명이 붙잡혔다. 1921년 4월 평양복심법원에서 징역 8년형을 언도받았다. 1928년 평안북도 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 교무를 보다가 광복이 되자 선천군 인민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6, 25남침 때 유엔군이 북진하여 선천으로 진격해오자 이를 환영하였다. 그러나 유엔군이 곧 후퇴해버리자 공산당에 의해 총살당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국민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