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애라(李愛羅)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898 ~ 1921
교육자, 독립운동가. 서울 출신. 이화학당(梨花學堂) 중등과를 졸업한 뒤 이화학당과 공주의 영명학교(永明學校)에서 교사로 근무하였다. 3, 1운동 때 만세시위에 참가, 구류되기도 하였다. 1920년 수원, 공주, 아산 등 지방교회를 순회하면서 비밀리에 부인회를 조직한 뒤 상경, 헌병에게 붙잡혔으며, 석방 후에도 러시아로 망명한 남편 이규갑(李奎甲) 때문에 여러번 연행되어 고문을 당하였다. 1921년 천안의 양대여학교(良垈女學校)교사로 있다가 경찰의 요시찰대상에 오른 것을 알고 망명을 결행하였으나 웅기에서 경찰에 피검, 고문을 당한 뒤 석방되자 블라디보스토크로 도피하였다. 고문으로 발병하여 그곳 병원에서 죽었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단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