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양동훈(楊東勳)
  • 청주양씨(淸州楊氏),  출생~사망 : ? ~ 1957
한말의 의병장. 호는 직헌(直軒). 전라남도 보성 출신. 진사 대식(大植)의 손자이다. 1908년 2월 안규홍(安圭洪)이 거의하자 이에 가담하여 참모장이 되었다. 같은달 파청(巴靑)에서 복병전으로 일본군을 섬멸하였고, 8월에는 진산(眞山)에서 일본군 5명을 넘어뜨렸다. 곧 이어 원봉(圓峯)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을 기습하여 대승하였다. 그뒤 보성의 병치(竝峙)에서 적을 무찔렀고, 복내(福內)에서는 친일역도를 처단하는 등, 1909년 7월까지 전라남도의 보성을 근거로 하여 순천, 광양, 여수, 돌산, 곡성, 구례, 장흥, 전라북도의 남원, 순창 등지에서 항쟁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