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용진(李龍振)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884 ~ 1943
한말 피리의 명인. 구명은 용진(龍眞 또는 用振). 서울 출생. 고종 때 장구의 명수인 창업(昌業)의 아들이며, 해금을 전공한 덕환(德煥)의 사촌형이다. 1898년 11월 장악원(掌樂院)의 악공으로 임명되었고, 1901년 진연(進宴)때 무동(舞童)으로 활동하였다. 1913년 8월 1일 아악부(雅樂府) 아악수(雅樂手)가 되었으며, 1915년 4월 제사과(祭祀課)에 근무하였다. 각종 연주에서 수석주자인 목피리를 담당하여 높은 기교를 발휘하였고, 당피리의 다스름 연주에 특별히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