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의 승려. 안동권씨. 초명은 권우행(權禹幸). 호는 우담(優曇). 아버지는 권중국(權重國)이며, 어머니는 조씨(趙氏)이다. 어려서 어버이를 여의고 15세에 출가하여 희방사(喜方寺)로 가서 자신(自信)의 제자가 되었고, 스스로 보조(普照)의 '초심학인문(初心學人文)'과 원효의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야운(野雲)의 '자경문(自警文)'을 열람하였다. 그뒤 팔공산 혼허(渾虛) 에게서 사교(四敎)를 교수받은 다음 지봉(智峯)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참구하였다.
다시 남쪽으로 여러 산을 순방하다가 송광사에 오래 머무르면서 지봉(智峰)을 은사로 삼았고, 송광사의 인파(印波)와 선암사(仙巖寺) 침명(枕溟) 에게서도 못다한 경전을 배웠다.
1848년(헌종 14) 송광사에서 연월(蓮月)의 법(法)을 이은 뒤 송광사 광원암(廣遠庵)에서 개강(開講)하였는데, 특히 화엄과 선학에 정통하였다.
1876년(고종 13) '선문증정록 禪門證正錄'을 지어 긍선(亘璇)의 '선문수경 禪門手鏡'을 논박하였다.
평소에는 말이 없었으나 종교를 말하거나 선지(禪旨)에 이르게 되면 달변으로 바뀌었으며, 의식이 매우 검소하였고 방에는 불서들만 있었다고 한다. 송광사에서 입적하였다. 법계는 선수(善修) - 각성(覺性) - 수초(守初) - 성총(性聰) - 수연(秀演) - 약탄(若坦) - 세찰(世察) - 도문(道文) - 회계(會溪) - 연월(演月) - 홍기로 이어진다.
저술로는 '선문증정록(禪門證正錄)' 1권이 있는데이 책은 당시의 삼종선(三種禪) 논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문헌이다. 제자로는 담화(曇華), 관훈(寬訓) 등이 있다.
다시 남쪽으로 여러 산을 순방하다가 송광사에 오래 머무르면서 지봉(智峰)을 은사로 삼았고, 송광사의 인파(印波)와 선암사(仙巖寺) 침명(枕溟) 에게서도 못다한 경전을 배웠다.
1848년(헌종 14) 송광사에서 연월(蓮月)의 법(法)을 이은 뒤 송광사 광원암(廣遠庵)에서 개강(開講)하였는데, 특히 화엄과 선학에 정통하였다.
1876년(고종 13) '선문증정록 禪門證正錄'을 지어 긍선(亘璇)의 '선문수경 禪門手鏡'을 논박하였다.
평소에는 말이 없었으나 종교를 말하거나 선지(禪旨)에 이르게 되면 달변으로 바뀌었으며, 의식이 매우 검소하였고 방에는 불서들만 있었다고 한다. 송광사에서 입적하였다. 법계는 선수(善修) - 각성(覺性) - 수초(守初) - 성총(性聰) - 수연(秀演) - 약탄(若坦) - 세찰(世察) - 도문(道文) - 회계(會溪) - 연월(演月) - 홍기로 이어진다.
저술로는 '선문증정록(禪門證正錄)' 1권이 있는데이 책은 당시의 삼종선(三種禪) 논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문헌이다. 제자로는 담화(曇華), 관훈(寬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