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민치홍(閔致鴻)
  • 여흥민씨(驪興閔氏),  출생~사망 : 1859 ~ 1919
한말의 문신, 학자. 자는 운거(雲擧). 호는 농운(農雲) 또는 화강(華岡). 금산군수(金山郡守) 동혁(東爀)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해주정씨(海州鄭氏)로 사헌부감찰 수교(守敎)의 딸이다. 1891년(고종 28)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성균관전적에 제수되었다. 이어 이듬해 사간원정언, 사헌부지평, 용양위부사과(龍○衛副司果) 등을 역임하였고, 최익현(崔益鉉)을 사사하였다. 1893년 사헌부장령, 1899년 홍문관시독, 이듬해 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 비서원승(○書院丞)을 거쳤다. 1901년 경상남도 자인군수(慈仁郡守), 이듬해 평안남도 자산군수(慈山郡守)에 재임하였다. 만년에는 덕유산 남쪽에 운룡정(雲龍亭)을 짓고 이곳에서 학문을 강마하면서 곽종석(郭鍾錫), 기우만(奇宇萬), 정면규(鄭冕圭) 등을 포함한 당대의 명사들과 폭넓게 교유하였다. 저서로는 '농운유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