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왕석(王錫)
  • 강릉왕씨(江陵王氏),  출생~사망 : ? ~ 1087
고려 전기의 재상. 아버지는 문종 때 문하시중을 지내고 문종 묘정에 배향된 총지(寵之)이다. 1076년(문종 30)에 호부상서(戶部尙書)로서 요나라에 사행(使行)하여 황태후의 상을 조문하고 장례에 참여하였다. 그뒤 1081년에 호부상서 지이부사(戶部尙書知吏部事)를 거쳐 1083년에는 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에 각각 제수되었고, 곧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올랐다. 이해에 선종이 즉위하자 참지정사로서 이정공(李靖恭), 김양감(金良鑑), 유홍(柳洪) 등 재상들과 함께 시정(時政)의 득실을 진언하였으며, 1086년(선종 3)에 중서시랑 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다음해에 죽자 국왕이 3일 동안 철조(輟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