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인예순덕태후(仁睿順德太后)
  • 인주이씨(仁州李氏),  출생~사망 : ? ~ 1092
고려 문종의 비. 인주이씨(仁州李氏)로 문종 때 중서령 에까지 오른 자연(子淵)의 딸이며, 두 동생 역시 문종의 비인 인경현비(仁敬賢妃)와 인절현비(仁節賢妃)이다. 순종, 선종, 숙종과 대각국사(大覺國師) 후(煦: 義天), 상안공(常安公) 수(琇), 도생승통(道生僧統) 정(○: 普應僧統規), 금관후(金官侯) 비, 변한후(卞韓侯) 음, 낙랑후(樂浪侯) 침, 총혜수좌(聰惠首座) 경(璟), 적경궁주(積慶宮主), 보령궁주(保寧宮主) 등을 낳았다. 납비(納妃)되어 연덕궁주(延德宮主)에 봉해졌으며, 1052년(문종 6) 왕비에 책봉되고, 1086년(선종 3)에는 왕태후(王太后)가 되었다. 불교를 독실하게 신봉하여 1089년에 국청사(國淸寺)를 창건하였다. 1092년에 서경(西京: 平壤)에서 죽었으며, 대릉(戴陵)에 장사지냈다. 시호가 인예이다. 1096년(숙종 1)에 국청사에서 기신도량(忌辰道場)이 베풀어져 왕이 이곳에 행차하여 행향(行香)하고 진전(眞殿)에 제사하는 것을 항식(恒式)으로 삼았으며, 1105년에는 국청사에 태후의 원성금탑(願成金塔)이 두어졌다. 1140년(인종 18)에 성선(聖善)이라는 시호를 더하였고, 1253년(고종 40)에 효목(孝穆)을 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