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설공검(薛公儉)
  • 순창설씨(淳昌薛氏),  출생~사망 : 1224 ~ 1302
고려의 문신. 자는 상검(常儉). 호는 경재(敬齋). 아버지는 추밀원부사를 지낸 신(愼)이다. 교동감무(喬洞監務)를 거쳐 도병마녹사(都兵馬錄事)가 된 뒤 고종 말년에 과거에 급제하여 예부낭중(禮部郞中)이 되었다. 1271년(원종 12)에 군기감(軍器監)으로 원나라에 가는 세자 심(湛: 뒤의 忠烈王)을 호종한 공으로 우부승선(右副承宣)이 되었다. 1276년(충렬왕 2)에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어 지공거(知貢擧) 허공(許珙)과 함께 진사(進士) 33인과 명경(明經) 1인을 뽑았다. 그뒤 좌승지(左承旨)가 되었고, 1278년에는 밀직부사(密直副使)로 필도지〔必○赤〕가 되어 금중(禁中)의 기무처 리에 참여하였으며, 이듬해 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가 되었다. 그뒤 감찰대부(監察大夫), 지첨의부사(知僉議府事), 참리(參理)를 거쳐 찬성사(贊成事)로 치사했으나, 뒤에 중찬(中贊)이 더해져 치사하였다. 시호는 문량(文良)이고, 충렬왕 묘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