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사안(金士安)
  • 안동김씨(安東金氏),  출생~사망 : ? ~ 1391
고려의 문신. 김방경(金方慶)의 4세손이며, 시호는 충강(忠康). 복창부원군(福昌府院郡) 김영후(金永煦)의 손자이며, 영삼사사(領三司事)를 지낸 김천(金蕆)과 삼한국대부인(三韓國大夫人) 현풍곽씨(玄風郭氏) 사이의 4男 1女 중 셋째 아들이다. 조선의 개국공신 김사형(金士衡)의 형이며 부인은 당숙 묘(昴)의 딸이다.

1388년(우왕 14) 동지밀직사사(同知密直司事)로서 이색(李穡), 이숭인(李崇仁)과 함께 하정사(賀正使)가 되어 명나라에 가서 신정(新正)을 하례하하례하였다. 또한 고려의 자제들이 명나라 국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허락해줄 것과 창왕이 친히 명나라로 가서 태조를 뵐 수 있도록 해주기를 청하였다. 명나라에서는 이성계 일파가 우왕을 몰아내고 창왕을 세운 데 대하여 못마땅히 생각하였으므로, 창왕이 왕씨(王氏)가 아니라는 이유로 내조(來朝)를 허락하지 않았다. 공양왕 때 전라도관찰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