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유진(劉瑨)
  • 충주유씨(忠州劉氏),  출생~사망 : ? ~ 1019
고려의 문신. 대원현(大原縣) 출신. 척족(戚族)가문에서 태어나 광종 때 벼슬길에 나와 내승지(內承旨)가 되었다. 목종 때 이부상서 참지정사(吏部尙書參知政事)가 되고, 현종이 즉위한 뒤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에 올랐으며, 1011년(현종 2)에는 내사시랑평장사(內史侍郞平章事), 이듬해에는 문하시랑을 지냈다. 이어 1014년 검교태사 수문하시중(檢校太師守門下侍中)에 이르렀다. 1018년에 백성들에게 전염병이 유행하고 절후가 어긋나는 것은 형정(刑政)의 시기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임금에게 아뢰어 자못 재상의 여망이 있다는 평을 들었다. 여러 왕에 걸쳐 항상 근직(近職)에 있으면서 왕을 보필하고, 외직에 보임된 적은 없었다. 내사령(內史令)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