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조연수(趙延壽)
  • 평양조씨(平壤趙氏),  출생~사망 : 1278 ~ 1325
고려 후기의 문신. 초명은 후(珝). 자의도첨의사사(咨議都僉議司事) 인규(仁規)의 아들이다. 충렬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도진령(都津令)에 임명되었으나 사양하였으므로 왕의 노여움을 사 하옥되었다. 얼마 뒤 석방되어 원윤(元尹)이 되었다. 1316년(충숙왕 3) 밀직부사 겸 대사헌과 예문관제학이 되었다. 그뒤 밀직사, 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 찬성사, 삼사사(三司使) 등을 역임한 뒤 1321년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가 되었다. 1324년 충숙왕과 심양왕(瀋陽王) 과의 알력이 심하였는데, 이때 심양왕의 편을 들었다가 충숙왕의 미움을 사 순군(巡軍)에 하옥되었다. 그리고 가산을 몰수당하고 섬으로 유배되었다. 그뒤 원제(元帝)의 명으로 사면되었다. 시호는 문극(文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