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연송(李連松)
  • 수안이씨(遂安李氏),  출생~사망 : ? ~ 1320
고려 후기의 문신. 자는 백심(栢心). 호는 용계(龍溪). 안향(安珦)의 문인이다. 1296년(충렬왕 22) 장군으로 원나라에 가서 탐라(耽羅)의 피화(皮貨)를 바치고 돌아왔다. 1303년 행재소(行在所)인 향수원(香水園)에 이르러 충선왕을 해치려는 음모가 있자 평리(評理) 박경량(朴景亮), 유복화(劉福和) 등과 함께 힘써 이를 막았으므로, 1308년(충선왕 즉위년) 충선왕이 서용(敍用)하고 이것이 자손에까지 미치게 하였다. 그뒤 추충보정공신(推忠輔靖功臣)으로 삼중대광 태사 평장사(三重大匡太師平章事)에 이르렀고 수안군(遂安君)에 봉해졌다. 1320년 박경량과 함께 충선왕을 따라 원나라에 갔다가 충선왕이 모욕을 당하자 금산사(金山寺)에서 음독자살하였다. 일찍이, '경사자집 經史子集'을 간행하였고, 여러 군(郡)에 문묘(文廟)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