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최유항(崔褎抗)
  • 수원최씨(水原崔氏),  출생~사망 : 1101 ~ 1147
고려 중기의 문신. 자는 여악(汝岳). 아버지는 중서시랑 자성(滋盛)이고, 어머니는 좌사낭중(左司郞中) 이자례(李資禮)의 딸이다. 문음으로 호부주사동정(戶部主事同正)에 임명되었는데, 어려서부터 학문에 뜻을 두었으며, 특히 '주역', 노장학(老莊學)을 좋아하였다. 1121년(예종 16) 여택재생(麗澤齋生)이 되었으며 행실이 뛰어나 그 재장(齋長)에 뽑혔다. 1124년(인종 2) 과거에 급제하여 1126년 보문각교감에 임명되었으며, 이어 내시성(內侍省)에서 수년간 봉직하였다. 인종의 명으로 사부문적(四部文籍)을 검열하였을 때, 대신의 아들이며 도량이 중후하다 하여 왕의 총애를 받았다. 그뒤 왕명의 출납을 맡았으며, 권지합문지후(權知閤門祗候), 예부원외랑, 비서소감 병부사(○書少監知兵部事)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