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최정(崔精)
  • 수원최씨(水原崔氏),  출생~사망 : 1076 ~ 1163
고려 중기의 문신. 수사재소경(守司宰少卿) 최수신(崔壽神)의 아들이다.

1108년(예종 3) 외고조부 삼한공신대상(三韓功臣大相) 김칠(金柒)의 문음(門蔭)에 의하여 서리(胥吏)가 되었으며, 그뒤 과거에 합격하여 용강현위연해감선사(龍岡縣尉沿海監船使)에 임명되었다. 1141년(인종 19) 시합문지후(試閤門祉候)로서 풍주방어사 겸 권농사에 임명되었다. 1144년 임기가 만료되고 나이 70세가 되어서 모든 관직에서 해임되어 개경에 돌아왔다. 2년 뒤 봉선고부사(奉先庫副使)에 기용되었다. 인물됨이 총명, 정직하였고, 염치가 있었다. 마음을 담박하게 가져 물아(物我)를 잊었으며, 불학(佛學)에 정진하여 완연히 세속사람의 테를 벗어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