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영석(金永錫)
  • 강릉김씨(江陵金氏),  출생~사망 : 1079 ~ 1167
고려 중기의 문신. 문하시중 인존(仁存)의 아들이다. 예종 때 음보로 양온서승동정(良○署丞同正)이 되었고, 뒤에 과거에 급제하여 첨사부주부(詹事府注簿)를 거쳐 인종 초 합문지후(閤門祗候), 전중내급사(殿中內給事)가 되었다. 1133년(인종 11) 낭중(郞中)으로 사신이 되어 금나라에 다녀왔다. 1148년(의종 2) 수문전학사(修文殿學士)가 되었고, 이듬해 삼사사(三司使)가 되었으며 1151년 정당문학(政堂文學), 그 이듬해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가 되었다. 1153년 지공거(知貢擧)가 되어 동지공거(同知貢擧) 유석(劉錫)과 함께 곽원(郭元) 등 진사 30인과 명경(明經) 3인을 뽑았다. 1154년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 판공부사(判工部事)가 되었다가 치사(致仕)했다. 동로병마사(東路兵馬使)를 세번, 북로원수(北路元帥)를 한번 역임하면서 잘 다스려 신망을 얻었으며, 일찍이 송나라와 신라의 의서(醫書)에서 기이하고 중요한 것을 뽑아 손수 편찬한 '제중입효방 濟衆立과方'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