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간(李侃)
  • 인천이씨(仁川李氏),  출생~사망 : 1167 ~ 1216
고려 중기의 문신. 문종 때의 척신(戚臣) 자연(子淵)의 손자인 자덕(資德)의 증손이며, 아버지는 수사공우복야(守司空右僕射)를 지냈다. 1190년(명종 20) 과거에 급제하여 첨사부(詹事府)의 녹사(錄事)와 주부(注簿), 중서정언(中書正言), 기거사인(起居舍人) 등을 지내고 평주(平州)에 출보(出補)하였으며, 이어 기거랑지제고(起居郞知制誥)에 올랐으나 요절하였다. 평장사 왕공(王珙)의 딸과 혼인하였는데, 도량과 풍채가 뛰어나고 청렴하여 산업(産業)을 경영하지 않았으며, 독서, 시부(詩賦), 원유(遠遊)를 즐겨하였다고 한다. 1216년(고종 3)에 도관원외랑(都官員外郞) 허씨(許氏)가 지은 묘지명이 전한다. 초명은 방영(方榮), 자는 거화(去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