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염정수(廉廷秀)
  • 파주염씨(坡州廉氏),  출생~사망 : ? ~ 1388
고려 말의 문신. 자는 민망(民望). 호는 훤정(萱庭). 곡성부원군(曲城府院君) 제신(悌臣)의 아들이며, 서성군(瑞城君) 흥방(興邦)의 아우이다. 1371년(공민왕 20) 문과에 급제하고, 1383년(우왕 9) 지신사(知申事)로서 한때 전주(銓注)를 맡았으며, 정몽주(鄭夢周)와 함께 호복(胡服)을 폐지하고 중국의 제도를 따르자고 건의하였다. 뒤에 동지밀직(同知密直), 대제학에 이르렀으나, 최영(崔瑩), 이성계(李成桂)에 의해 형 흥방과 임견미(林堅味) 등이 제거될 때 함께 살해되었다. 저서에 '훤정집 萱庭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