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군정(金君鼎)
  • 선산김씨(善山金氏),  출생~사망 : ? ~ 1368
고려 공민왕 때의 문신. 아버지는 동지밀직사사(同知密直司事)를 지낸 김달상(金達祥)이다.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고 복주(福州: 지금의 안동)로 몽진할 때 원외랑으로서 왕을 호종한 공으로 1363년 전의부령(典儀副令)에 오르고 일등공신이 되었으며, 1365년에는 좌대언에 올랐다. 이때 동생 문현(文鉉)이 사람을 죽이는 등 패륜이 심하므로 외방으로 보내려고 하였으나, 오히려 ' 신돈은 반드시 나라를 그르칠 인물이다. ' 라고 말하였다는 동생의 모함으로 부자가 모두 죽음을 당하였다. 뒤에 신돈이 몰락하자 복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