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석(李錫)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941 ~  
대한제국 황족. 가수

고종(高宗)과 후궁 귀인장씨(貴人張氏) 사이에서 태어난 의친왕(義親王) 이강(李堈)의 열째아들이다. 친모(계비)는 홍비(洪妃) 홍정순(洪貞順)이다. 1941년 8월 30일 대한제국 한성부(서울)에서 출생했으며, 호적명은 이해석(李海錫)이다.

서울창경초등학교를 거쳐 경동 중·고등학교를 나와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학과에 입학했다. 1962년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우연한 기회에 미국 제8군의 무대 가수 채용에 합격하여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이듬해 무대를 옮겨 워커힐에서 영어로 사회를 보며 팝송을 불렀다. 그 뒤 가수로 데뷔하였다. 주변의 반대에도 가정 생계를 꾸리기 위해 가수로 데뷔하여 '비둘기 집' 등을 불렀으며 방송 출연 후 정규 음반 1집과 2집, 3집을 냈으며 '비둘기 집', '두 마음', '꽃집 아가씨' 등의 곡이 유명하였다.

1966년 베트남 전쟁에 대한민국 육군 사병으로 참전하여 베트남의 현지에서 폭탄 파편탄으로 어깨부상을 당하여 병원치료를 위해 귀국하였으며, 대한민국 국가유공자이다.

그 뒤 샌디애고 김병묵 한인회장의 초청으로 1979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1989년 이방자(李方子) 여사의 장례식 이후 귀국했다. 2000년 총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출마하지 않았다. 이 후 2004년 10월에 전라북도 전주시 한옥마을의 촌장으로 승광재(承光齋)에 입주하였다. 2005년부터 전주대학교 사학과에 객원교수로 출강을 해왔다.

가족으로는 장녀 이홍, 차녀 이진, 장자 이종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