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7월 13일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와 외삼촌의 영향으로 8살 때부터 야구에 입문했다. 부산고를 거쳐 2000년 말 계약금 137만 달러를 받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였다. 앞서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최우수투수로 선발되기도 했지만, 시애틀 입단 후 타자로 전향했다.
2001년부터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추신수는 2002년과 2004년, 2005년에 마이너리그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 출전하였고, 2004년 시애틀이 자체 시상하는 '올해의 마이너리거'로 뽑혔다. 2005년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0ㆍ1홈런ㆍ4타점으로 맹활약한 후, 시애틀 입단 후 5년 만인 2005년 4월 한국인 타자로는 최희섭에 이어 2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서게 됐고 등번호는 54번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로 올라와서 같은 팀 우익수에 스즈키 이치로가 있어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워 4경기에서 11타수ㆍ1안타ㆍ4삼진에 그쳤고 중견수 수비도 적응하지 못해 결국, 2006년 7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로 이적 후 타율 0.297, 3홈런, 22타점으로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이는 듯 했으나, 2007년 주전에서 밀리면서 경기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감소하였고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부상까지 겹치면서 부상회복에 주력하며 시즌을 보냈다. 장기간 재활훈련을 통해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는 2008년 5월 31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하였다. 복귀 초반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듯 하였으나, 곧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한 9월에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한 달간 24경기 출장에 타율 0.400(85타수 34안타), 5홈런, 24타점, 21득점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쳐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이 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에 선정되었다. 2008년 추신수는 94경기 출전, 98안타, 14홈런, 66타점, 68득점을 기록하며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09년 1월 6일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MLB) 드림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드림팀은 USA 투데이가 연봉 상한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간 수준인 8000만 달러로 책정, 한 시즌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25명을 뽑는 것이다.
그리고 2009년 10월 4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한 시즌에 한 선수가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기록하는 20–20클럽의 회원이 되었다. 이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이자 2009년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12번째, 1901년 창단한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8번째 기록을 세운 것이다. 또한 추신수는 2009 시즌 총 156경기 출장, 583타수 175안타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3할 타율과 20–20을 동시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0년에는 타율 3할에 22홈런, 22도루, 90타점을 기록하면서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3할–20홈런–20도루'를 기록하였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기록은 추신수 외, 2007년 이후 4년 연속을 기록한 플로리다의 헨리 라미레스뿐이다. 클리블랜드 팬들로부터 '추추 트레인'이라는 별명과 큰 인기를 누리며 2010년 최고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2011년 1월 연봉 397만 5000달러(약 44억 원)에 클리블랜드와 재계약하였다.
한편, 2009년과 2010년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해 대한민국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여 병역 문제까지 해결하였다.
2011년에는 부상과 음주 사건 등으로 85경기 출장, 8홈런, 36타점, 타율 0.259로 부진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감하였으나, 2012년 155경기 출장, 16홈런, 67타점, 타율 0.283으로 예전 경기력을 되찾았고, 2012년 12월 12일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였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추신수는 2013년 9월 2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1홈런-20도루-109볼넷-105득점을 올리며 미국 내셔널리그 역사상 1번타자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메리칸리그를 포함한 양대 리그를 통산할 경우에도 1993년 리키 핸더슨, 2007년 그래디 사이즈모어뿐이며, 전체 선수 중에서는 11번째 기록을 달성하였다. 이어 9월 29일에는 162안타, 112볼넷, 몸에 맞는 볼 26개 등으로 300출루 기록을 세우며, 1970년 칼 야스트렘스키 이후 배리 본즈 4회(1993ㆍ1996ㆍ1997ㆍ1998), 제프 벡웰 3회(1996ㆍ1997ㆍ1999), 치퍼 존스, 보비 아브레우에 이어 2013년 마이크 트라우트와 함께 20-20-100-100-300의 대기록을 세운 12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톱타자로서는 처음으로 기록을 세웠다. 출루 기록은 안타, 볼넷, 몸에 맞는 볼로 누상에 나간 횟수를 모두 더한 기록이다.
2013시즌 154경기를 치르면서 21홈런, 54타점, 107득점, 20도루, 112볼넷, 출루율 0.423 등의 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간 1억 3000만 달러로 계약을 맺고 2013년 12월 28일 공식 입단하였다.
1982년 7월 13일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와 외삼촌의 영향으로 8살 때부터 야구에 입문했다. 부산고를 거쳐 2000년 말 계약금 137만 달러를 받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였다. 앞서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최우수투수로 선발되기도 했지만, 시애틀 입단 후 타자로 전향했다.
2001년부터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추신수는 2002년과 2004년, 2005년에 마이너리그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 출전하였고, 2004년 시애틀이 자체 시상하는 '올해의 마이너리거'로 뽑혔다. 2005년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0ㆍ1홈런ㆍ4타점으로 맹활약한 후, 시애틀 입단 후 5년 만인 2005년 4월 한국인 타자로는 최희섭에 이어 2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서게 됐고 등번호는 54번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로 올라와서 같은 팀 우익수에 스즈키 이치로가 있어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워 4경기에서 11타수ㆍ1안타ㆍ4삼진에 그쳤고 중견수 수비도 적응하지 못해 결국, 2006년 7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로 이적 후 타율 0.297, 3홈런, 22타점으로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이는 듯 했으나, 2007년 주전에서 밀리면서 경기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감소하였고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부상까지 겹치면서 부상회복에 주력하며 시즌을 보냈다. 장기간 재활훈련을 통해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는 2008년 5월 31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하였다. 복귀 초반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듯 하였으나, 곧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한 9월에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한 달간 24경기 출장에 타율 0.400(85타수 34안타), 5홈런, 24타점, 21득점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쳐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이 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에 선정되었다. 2008년 추신수는 94경기 출전, 98안타, 14홈런, 66타점, 68득점을 기록하며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09년 1월 6일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MLB) 드림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드림팀은 USA 투데이가 연봉 상한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간 수준인 8000만 달러로 책정, 한 시즌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25명을 뽑는 것이다.
그리고 2009년 10월 4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한 시즌에 한 선수가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기록하는 20–20클럽의 회원이 되었다. 이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이자 2009년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12번째, 1901년 창단한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8번째 기록을 세운 것이다. 또한 추신수는 2009 시즌 총 156경기 출장, 583타수 175안타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3할 타율과 20–20을 동시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0년에는 타율 3할에 22홈런, 22도루, 90타점을 기록하면서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3할–20홈런–20도루'를 기록하였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기록은 추신수 외, 2007년 이후 4년 연속을 기록한 플로리다의 헨리 라미레스뿐이다. 클리블랜드 팬들로부터 '추추 트레인'이라는 별명과 큰 인기를 누리며 2010년 최고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2011년 1월 연봉 397만 5000달러(약 44억 원)에 클리블랜드와 재계약하였다.
한편, 2009년과 2010년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해 대한민국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여 병역 문제까지 해결하였다.
2011년에는 부상과 음주 사건 등으로 85경기 출장, 8홈런, 36타점, 타율 0.259로 부진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감하였으나, 2012년 155경기 출장, 16홈런, 67타점, 타율 0.283으로 예전 경기력을 되찾았고, 2012년 12월 12일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였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추신수는 2013년 9월 2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1홈런-20도루-109볼넷-105득점을 올리며 미국 내셔널리그 역사상 1번타자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메리칸리그를 포함한 양대 리그를 통산할 경우에도 1993년 리키 핸더슨, 2007년 그래디 사이즈모어뿐이며, 전체 선수 중에서는 11번째 기록을 달성하였다. 이어 9월 29일에는 162안타, 112볼넷, 몸에 맞는 볼 26개 등으로 300출루 기록을 세우며, 1970년 칼 야스트렘스키 이후 배리 본즈 4회(1993ㆍ1996ㆍ1997ㆍ1998), 제프 벡웰 3회(1996ㆍ1997ㆍ1999), 치퍼 존스, 보비 아브레우에 이어 2013년 마이크 트라우트와 함께 20-20-100-100-300의 대기록을 세운 12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톱타자로서는 처음으로 기록을 세웠다. 출루 기록은 안타, 볼넷, 몸에 맞는 볼로 누상에 나간 횟수를 모두 더한 기록이다.
2013시즌 154경기를 치르면서 21홈런, 54타점, 107득점, 20도루, 112볼넷, 출루율 0.423 등의 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간 1억 3000만 달러로 계약을 맺고 2013년 12월 28일 공식 입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