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송창식(宋昌植)
  • 진천송씨(鎭川宋氏),  출생~사망 : 1947 ~  
가수, 작곡가. 대표작은 왜 불러, 피리부는 사나이.

1947년 3월 13일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서 태어났다. 송창식은 한국 전쟁 때 아버지가 전사하고, 이후 어머니도 행방불명된 뒤 조부모 슬하에서 불우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윤형주와 함께 트윈폴리오를 결성하여 이듬해 1968년 '트윈폴리오 1집' 앨범과 함께 '하얀 손수건'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또 이듬해 1969년 영화 '푸른 사과'의 조연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하기도 하였다. 또 그 이듬해인 1970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1970년대 초중반에 세시봉카페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74년에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음해에도 '왜 불러'라는 곡으로 대박을 터뜨려 가요부문의 여러가지 상을 받으면서 한동안 가요계를 장악했다. 1978년 한일 문화교류협회 초청으로 일본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또 같은 해부터 연속 3년 동안 계속해서 MBC 10대 가수상을 받았다.

주요 곡으로 고래사냥, 그대 있음에, 날이 갈수록, 사랑이야, 상아의 노래,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 피리부는 사나이, 우리는, 푸르른 날, 하얀 손수건, 가나다라, 한번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