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5월 9일 서울 성수동에서 6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서울 남대문 상업학교(동성중학)를 졸업하고 부기학교를 다녔다. 해방 후 처음 극단 백마산(白馬山)을 조직 '황토를 찾는 사나이'를 무대에 올렸으나 흥행에 실패, 악극인 박구(朴九)씨가 이끄는 반도가극단(半島歌劇團)에 들어가 계월향(桂月香)에서 왜장 '소서행장'역을 맡아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6.25동란이 발발하자 국방부 정훈국에 들어가고, 1952년 육군 군예대(KAS)에 들어가 종군하였다. 군예대 시절 이강천(李康天) 감독의 '아리랑'(1953)에 출연함으로써 영화계에 데뷔하였으며, 이어 '피아골'(1954)에 출연함으로써 주목받기 시작했다.
'성춘향'에서는 방자역을 익살맞게 잘 소화하여 영화의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상록수'에서는 순진한 시골 청년 역을 맡아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었으며, '이 세상 어딘가에'에서는 언어장애인 역을 맡았다. '꽃상여'에서는 청상과부가 된 딸을 둔 한많은 친정아버지 역을 잘 소화하여 아시아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전쟁영화 '지하실의 7인'에서는 인민군에 저항하는 신부 역을 맡기도 하였다.
그의 이미지는 사기꾼, 건달, 깡패, 보스, 오랑캐 등 악역 전문배우로 굳어 있었지만, 당시의 흥행작 '명동시리즈'와 '팔도시리즈' 등의 액션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5-60년대 최고의 연기파로 칭송받으며 한국영화사 전무후무한 조연배우로 인기를 누렸다. 그는 1954년부터 1975년까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누비면서 500편 이상의 영화를 남겼으며, 대부분의 영화에서 조연을 맡았지만, 주연을 맡은 영화도 상당수 있다.
그가 남긴 영화 중에는 한국영화사 걸작 반열에 올라있는 작품도 다수 있으며, 김동인의 소설을 영화화한 '감자'(1968)에서는 복녀(윤정희)의 게으르고 늙은 남편으로, 유현목 감독의 문제작 '분례기'(1971), 김효천 감독의 '소장수'(1972), 임권택 감독의 '마록열전'(1975)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그는 1960년대 트로이카 여배우 중에 유독 윤정희와의 공연작이 많다.
신상옥(申相玉) 감독의 '상록수'(1961)로 아시아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청룡영화상(조선일보사 주최) 남우조연상과 한국일보 연극영화상 남우조연상 등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1975년 9월 21일 영화인친선축구대회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영화와 뮤지컬 등에서 활약 하고있는 배우 허준호가 그의 아들이다.
1923년 5월 9일 서울 성수동에서 6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서울 남대문 상업학교(동성중학)를 졸업하고 부기학교를 다녔다. 해방 후 처음 극단 백마산(白馬山)을 조직 '황토를 찾는 사나이'를 무대에 올렸으나 흥행에 실패, 악극인 박구(朴九)씨가 이끄는 반도가극단(半島歌劇團)에 들어가 계월향(桂月香)에서 왜장 '소서행장'역을 맡아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6.25동란이 발발하자 국방부 정훈국에 들어가고, 1952년 육군 군예대(KAS)에 들어가 종군하였다. 군예대 시절 이강천(李康天) 감독의 '아리랑'(1953)에 출연함으로써 영화계에 데뷔하였으며, 이어 '피아골'(1954)에 출연함으로써 주목받기 시작했다.
'성춘향'에서는 방자역을 익살맞게 잘 소화하여 영화의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상록수'에서는 순진한 시골 청년 역을 맡아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었으며, '이 세상 어딘가에'에서는 언어장애인 역을 맡았다. '꽃상여'에서는 청상과부가 된 딸을 둔 한많은 친정아버지 역을 잘 소화하여 아시아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전쟁영화 '지하실의 7인'에서는 인민군에 저항하는 신부 역을 맡기도 하였다.
그의 이미지는 사기꾼, 건달, 깡패, 보스, 오랑캐 등 악역 전문배우로 굳어 있었지만, 당시의 흥행작 '명동시리즈'와 '팔도시리즈' 등의 액션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5-60년대 최고의 연기파로 칭송받으며 한국영화사 전무후무한 조연배우로 인기를 누렸다. 그는 1954년부터 1975년까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누비면서 500편 이상의 영화를 남겼으며, 대부분의 영화에서 조연을 맡았지만, 주연을 맡은 영화도 상당수 있다.
그가 남긴 영화 중에는 한국영화사 걸작 반열에 올라있는 작품도 다수 있으며, 김동인의 소설을 영화화한 '감자'(1968)에서는 복녀(윤정희)의 게으르고 늙은 남편으로, 유현목 감독의 문제작 '분례기'(1971), 김효천 감독의 '소장수'(1972), 임권택 감독의 '마록열전'(1975)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그는 1960년대 트로이카 여배우 중에 유독 윤정희와의 공연작이 많다.
신상옥(申相玉) 감독의 '상록수'(1961)로 아시아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청룡영화상(조선일보사 주최) 남우조연상과 한국일보 연극영화상 남우조연상 등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1975년 9월 21일 영화인친선축구대회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영화와 뮤지컬 등에서 활약 하고있는 배우 허준호가 그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