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조긍하(趙肯夏)
  • 한양조씨(漢陽趙氏),  출생~사망 : 1919 ~ 1982
영화감독. 대표작은 '황진이'. 아명은 조중하(趙重夏).

1919년 8월 16일 경북 대구 출생으로 대구에서 중등교육을 마치고 1937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도쿄 제국음악학교 성악학과를 졸업하였다. 1942년 귀국하여 테너 성악가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6.25전쟁이 끝나고 대구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며 사진 촬영과 영화 분야로 전향하였다. 사진작가의 관록으로 조감독 수련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감독이 되었다.

1952년에 '베일부인'을 감독한 것을 시작으로 '황진이'(1956년), '곰', '육체의 길'(1959년), '인간만세', '과부'(1960년)등의 영화를 감독하였고, 시나리오도 직접 집필해왔다. 또한, 1960년대 말에는 '상해임시정부', '인천상륙작전' 등 애국지사들의 일대기를 내용으로 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1982년 1월 28일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행복한 사람'을 불러 널리 알려진 포크가수 조동진(趙東振)이 그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