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수성(李壽成)
  • 광주이씨(廣州李氏),  출생~사망 : 1939 ~  
제29대 국무총리. 법학자. 서울대학교 총장.

1939년 3월 10일 함경남도 함흥군 출생이다. 동경제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판사를 역임한 이충영(李忠榮)과 해방후 농림부차관을 지낸 강정택(姜鋌澤)의 여동생 강금복의 사이에서 큰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었다.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1956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 1961년에 학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7년~1978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 1970년~1971년에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교환연구원, 1980년에는 서울대학교 학생처장, 1985년~1989년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1988년~1990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을 지냈다. 교수로 재직하던 중 1995년에 제20대 총장에 취임하였고, 같은 해 삼성언론재단 이사장, 12월에 김영삼 정부의 국무총리로 전격 발탁되어 총장직을 사임하였다. 1996년~1997년 3월에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1997년 총리 퇴임 후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낙선, 2000년 김윤환, 이기택 등과 함께 민주국민당을 창당하여 제16대 총선에 출마하였지만 낙선하였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2000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백범기념사업회 회장을 지내는 등 대외 활동을 하였다. 그 외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여권의 후보단일화를 위해 결단을 내려 12월 13일 후보직에서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