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정원식(鄭元植)
  • 진양정씨(晋陽鄭氏),  출생~사망 : 1928 ~ 2020
제23대 국무총리. 교육자이자 철학자, 심리학자. 호는 서호(西湖).

황해남도 재령군 서호면 신환포리에서 1928년 8월 5일 출생했다. 그는 모태 신앙인으로, 정원식의 부모는 미국인 선교사들을 만나 일찍부터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한다. 어머니는 독실한 신자였으며 그가 목회자가 되기를 원했으나 그는 교육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1946년 7월 해주동중(海州東中)을 나와 1946년 가을 경성제국대학(서울대학교의 전신)에 입학했다. 그 뒤 1948년 서울대학교 사범학과로 진학했다. 1951년부터 5년간 육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1954년 서울대학교를 졸업 후 미국 유학, 1964년 조지 피바디 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1966년 조지 피바디 대학교 교육대학원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0년 한국교육학회 교육심리연구회 회장, 1972년 카운슬러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1974년부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임용되었고, 1979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장이 되었다.

1988년 문교부 장관을 지냈고, 1991년 국무총리 서리에 임명되었다가 곧 국무총리로 임명되었다. 1997년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선출됐다. 그 뒤 한국카운슬러협회회장, 한국교육학회 회장,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이사장, 천원 오천석기념회 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