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회창(李會昌)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935 ~  
제26대 국무총리, 법조인, 정치가. 1935년 6월 2일 법관 집안 출신으로 검사 출신인 이홍규(李弘圭)와 김사순(金四純) 사이에 4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전주이씨(全州李氏)로 그는 이성계의 고조부 목조의 넷째 아우 주부공(主簿公) 이영습(李英襲)의 23대손이다.

1953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1970년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를 거치면서 법학 공부를 하였다.

1957년 제8회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공군 대위(법무관)로 예편하였다. 1960년 이후 서울지방 법원 인천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지방법원과 고등법원의 판사, 부장판사를 두루 거치고 1980년 법원 행정처 조사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다가 1981년부터 1993년 2월까지 대법관으로 있었다. 그 사이 1988년 제8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민주화합추진위 위원을 겸하였고 1993년 2월 법관 생활을 마친 후 제15대 감사원장에 임명되었다. 같은 해 12월 제26대 국무총리에 임명되었으나 1994년 4월에 물러났다.

1996년 1월이 되자 여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대두되어 신한국당에 입당하고, 이로부터 신한국당 제15대 국회의원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제15대 국회의원, 1997년 3월 제3대 신한국당 대표위원이 되고 같은 해 7월 신한국당 제15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되어 제2대 신한국당 총재에 올랐다. 이 무렵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이인제가 탈당하여 국민신당을 결성하자 민주당과 통합하여 신한국당을 한나라당으로 바꾸어 대통령 선거전에 나섰으나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에게 패배하였다. 2002년 12월 19일 치러진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의 노무현 후보에게 패하여 정계은퇴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정계은퇴를 번복하고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저서에 '주석 형법 각칙', '아름다운 원칙'(1997), 논문집 '법과 정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