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황오(黃五)
  • 장수황씨(長水黃氏),  출생~사망 : 1816 ~ ?
조선 후기의 사인. 자는 사언(四彦). 호는 녹차거사(綠此居士), 한안(漢案), 동해초이(東海樵夷), 녹일(綠一). 1816년(순조 16)에 경남 함양(咸陽)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연일정씨(延日鄭氏) 정추희(鄭樞熙)의 딸이다. 그의 저술인 '황녹차집(黃綠此集)'을 살펴보아도 그의 정확한 행적은 알 수 없고, 다만 '10대에 사서를 외우고 20대에 한양에 올라와 벼슬에 뜻을 두었으나 이루지 못하였고 30대에 명산대천을 유람하고 40대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기술을 통하여 그의 인생의 대략만 알 수 있다. 그는 시와 술을 좋아하였다. 그의 뛰어난 문장력은 당대의 사대부들 사이에 두터운 교분을 쌓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그와 교유한 문인들로는 김정희(金正喜), 조두순(趙斗淳), 김병연(金炳淵), 김병학(金炳學), 신석우(申錫雨), 박규수(朴珪壽), 조재응(趙在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