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사인. 자는 대심(大心). 조부는 우의정(右議政)을 지낸 이숙(李○) 으로, 1655년(효종 6) 을미춘당대문과(乙未春塘臺文科)에 병과 3등으로 급제하였다. 아버지는 강원감사(江原監司) 이만견(李○堅)이다. 이만견은 1699년(숙종 25) 기묘식년사마시(己卯式年司馬試)에 병과 13등으로 합격하였다. 어머니는 감사(監司) 윤가적(尹嘉積)의 딸이다. 저명한 철학자인 이재(李縡)는 그의 종형으로 그의 문인이 되었다. 이유는 35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이재는 그의 묘지명에서, '군은 기개가 크고 재주는 툭 트였다. 교류를 중시하고 의론을 좋아하였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