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흥발(李興浡)
  • 한산이씨(韓山李氏),  출생~사망 : 1600 ~ 1673
조선 중기의 지사(志士). 자는 유연(悠然). 호는 운암(雲巖). 색(穡)의 후손으로, 극함(克○)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최준극(崔峻極)의 딸이다. 1624년(인조 2) 생원시에 합격하고, 1628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집의 에까지 올랐으나 1636년 청나라 사신이 와서 화친을 청하자, 척화를 주장하는 상소를 올린 뒤 1637년 벼슬을 버리고 향리에 돌아가 명나라를 위하여 절개를 지키며 학문을 닦았다. 그뒤 인조, 효종, 현종 조에 걸쳐 여러 차례 관직을 제수받았으나 모두 거절하였다. 죽은 뒤 고향에 정문이 세워졌다. 이조참의에 추증되었다. 저서로는 '운암일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