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광유(金光裕)
  • 경주김씨(慶州金氏),  출생~사망 : 1571 ~ 1596
조선 중기의 사인. 자는 자용(子容), 덕요(德饒). 조부는 김사걸(金士傑)이고, 아버지는 형조참의(刑曹參議)를 지내고 후에 도승지(都承旨)에 추증된 만취당(○翠堂) 김위(金偉)이다. 은진송씨(恩津宋氏) 송남수(宋枏壽)의 딸과 혼인하여 문정공(文貞公) 송애(松崖) 김경여(金慶餘)를 낳았다.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아들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과 절친했으며,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과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혔다. 1591년(선조 24) 신묘식년사마시(辛卯式年司馬試)에 생원 2등, 진사 3등으로 합격하였다. 같은 해 사마시에 동생 김광후(金光厚)도 진사 3등에 합격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당시 부친이 남원(南原)에서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혹한에 달려가 상(喪)을 치르고 애통해 하다가 병을 얻어, 1596년(선조 29)에 2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후에 그 효성과 학덕을 높이 평가받아 좌찬성(左贊成)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