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수일(朴遂一)
  • 밀양박씨(密陽朴氏),  출생~사망 : 1553 ~ 1597
조선 중기의 사인(士人). 자는 순백(純伯). 호는 건재(健齋) 또는 명경(明鏡). 생원 호(灝)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광주이씨(廣州李氏)로 종악(宗○)의 딸이다. 선산(善山) 출신. 이황(李滉), 노수신(盧守愼)을 찾아 경의(經義)를 토론, 학문을 인정받았다. 1576년(선조 9) 복시(覆試)에 낙방한 뒤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위기지학(爲己之學)에 몰두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노경임(盧景任)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항전하였으며, 그 공으로 군자감참봉이 되었으나 정유재란 때 전사하였다. 극진한 효도에 풍류가 높았고 시문에 뛰어났다. 저서로는 '건재일고' 2권 1책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