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기직(李基稷)
  • 연안이씨(延安李氏),  출생~사망 : 1556 ~ 1578
조선 전기의 효자. 자는 백생(伯生). 조부는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을 지낸 이언침(李彦○)이고, 아버지는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의 제자로 학술과 의행(義行)이 뛰어나다하여 영응선생(永膺先生)이라 불렸던 소격서참봉(昭格署參奉) 이지남(李至男)이다. 송강(松江) 정철(鄭澈) 집안의 딸과 혼인하여 딸 하나를 두었다.의 제자로 당시 유명한 학자였던 박지화(朴枝華)의 문하에서 배웠으며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조모와 어머니가 함께 병이 든 와중에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이듬해 봄인 1578년(선조 11) 4월 28일 사망하였다. 관악산(冠岳山) 동쪽 기슭, 부친의 묘 옆에 묻혔다. 후에 그의 효행이 유몽인(柳夢寅)의 '어우집(於于集)'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