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존경(金存敬)
  • 광산김씨(光山金氏),  출생~사망 : 1569 ~ 1631
조선 선조, 광해군 때의 문신. 자는 수오(守吾). 호는 죽계(竹溪). 아버지는 언욱(彦○)이다. 1599년(선조 32)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문한관(文翰官)을 거쳐 1606년 황해도도사가 되었는데, 도내의 재상(○傷)을 조사할 때 사리를 채우다 사헌부의 탄핵으로 파직되었다. 1615년(광해군 7) 삼척부사로 제방을 쌓고 선정을 베풀어 가자되었는데, 이때 화약, 군기 등을 많이 마련하여놓아 뒷날 또다시 포상, 가자되었다. 1617년 성절사로 명나라에 파견되었는데, 왕에게 사사로이 재물을 바쳐 총애를 받았으나 역관들에게는 은을 징수하여 많은 물건을 사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이듬해에 강원도 감사가 되었으나 시정을 잘 처리하지 못해 사헌부의 탄핵을 받았고, 이어서 지중추부사를 거쳐 경주부윤이 되었다. 인조반정 이후에는 대북의 몰락과 함께 주요관직으로부터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