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홍장(朴弘長)
  • 무안박씨(務安朴氏),  출생~사망 : 1558 ~ 1598
조선 선조 때의 무관. 자는 사임(士任). 현감 세렴(世廉)의 아들이며, 병사(兵使) 의장(毅長)의 아우이다. 본시 무관이었으며 1596년(선조 29) 대구부사(大邱府使)로 있을 때 유성룡(柳成龍)의 추천으로 통신부사가 되어 정사 황신(黃愼)과 더불어 강화의 중책을 띠고 일본에 갔다. 도요토미(豊臣秀吉)가 조선사절을 멸시, 국서에 답하지 않았으나 조금도 굴함이 없이 국가의 체면을 욕되게 하지 않고 돌아온 뒤 가자(加資)되었다. 그해 순천부사로 임명된 기록이 보이나 부임한 사실이 없고, 사후에 형 의장과 함께 영해(寧海)의 구봉정사(九峰精舍)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