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민효식(閔孝植)
  • 여흥민씨(驪興閔氏),  출생~사망 : 1854 ~ 1929
조선 말기의 의병장. 호는 석촌(石村). 황해도 벽성(碧城) 출신. 진사 영태(泳泰)의 장남이다. 1907년 정미7조약에 이어 군대해산이 강행되자 그는 1907년 8월 황해도 연백과 평산 지역의 유학자 신재봉(申在鳳)을 비롯하여 신석, 신필수(申弼秀), 채홍두(蔡洪斗), 우병렬(禹炳烈), 변석현(邊錫鉉), 조도환(曺道煥) 등과 평산군 마산면의 도평산(挑坪山)에서 의병을 봉기, 전 목천군수 박기섭(朴箕燮)을 의병장으로 추대하고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신재봉 등이 체포되어 순국하자, 1908년 2월부터는 허덕천(許德天)과 함께 독립부대(많을 때는 600여명)를 이끌고 일본군과의 유격전을 감행하면서 많은 전과를 거 두었다. 주요 활동지는 재령, 신천, 장연, 평산, 은율, 옹진, 송화, 해주 등 황해도 지역이었다. 1994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