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인(朴忍)
  • 밀양박씨(密陽朴氏),  출생~사망 : 1534 ~ 1592
조선 중기의 효자. 자는 언용(彦容). 정자(正字) 박감(朴堪)의 손자로, 아버지는 부사(府使) 박문수(朴文秀)이고, 어머니 충주박씨(忠州朴氏)는 평시서령(平市署令) 박행(朴行)의 딸이다. 젊어서 활쏘기와 말 타기를 익혔고, 음덕(蔭德)으로 초지만호(草芝萬戶)에 보임되었으나 아버지를 봉양하기 위해 벼슬하지 않았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에 왜적이 아버지를 해치려하자 아버지를 지키려다 함께 목숨을 잃었다. 후에 아들 박익성(朴益誠)이 상소를 올려 마을에 정문(旌門)이 세워졌다. 부사(府使) 한기(韓琦)의 딸에게 장가들어 5남을 낳았는데, 박익성(朴益誠), 박익심(朴益諶), 박익원(朴益○), 박익흔(朴益○), 박익전(朴益詮)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