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임득명(林得明)
  • 나주임씨(羅州林氏),  출생~사망 : 1767 ~ ?
조선 후기의 서화가. 자는 자도(子道). 호는 송월헌(松月軒). 생애에 대하여 알려진 바가 적고 다만 시, 서, 화 삼절(三絶)로 일컬어졌다. 최북(崔北), 임희지(林熙之) 등과 함께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의 한 구성원이었던 것으로 보아 중인신분의 문사(文士)였던 것 같다. 글씨는 전서(篆書)를 잘 썼고, 그림은 정선(鄭○)의 진경산수화법을 배웠다고 전한다. 유작으로는 서울에서 의주 까지 실경 6폭을 담은 '서행일천리 西行一千里'(개인 소장)라는 장권(長卷)의 서화축(書畵軸)이 대표작으로 꼽히며, 종이에 담채로 그린 '고정관폭도 孤亭觀瀑圖'(개인 소장)를 비롯하여 '송월헌화첩 松月軒畵帖'(개인 소장) 등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