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심지택(沈之澤)
  • 청송심씨(靑松沈氏),  출생~사망 : 1597 ~ 1634
조선 후기의 학자. 자는 자고(子固). 호는 누암(陋菴). 대사헌 호(鎬)의 4대손이며, 아버지는 군수 혁(○○)이다. 정구(鄭逑)의 문하에서 학업을 닦았고, 장현광(張顯光)을 찾아가 공부를 더 하였다. 성품이 과묵하고 정중하였으며, 항상 죽립을 쓰고 다녔다. 오로지 학문에만 힘써 평소에 이이(李珥)의 '격몽요결 擊蒙要訣'을 수사(手寫)하고 이에 따라 행동을 근엄히 하였다. 인조반정 뒤 아버지의 권고로 문과초시에 합격하였으나 부친상을 당한 뒤 과거를 단념하였다. 글씨에 뛰어나 왕희지(王羲之)의 필법을 익혔으며, 8법(八法)에 통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