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권심규(權心揆)
  • 안동권씨(安東權氏),  출생~사망 : 1706 ~ 1779
조선 후기의 학자. 자는 도일(道一). 호는 송하(松下). 아버지는 가선(嘉善)에 추증된 덕수(德秀)이며, 어머니는 의성김씨로 예부낭중(禮部郞中) 학배(學培)의 딸이다. 18세 때 이재(李栽)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고 스승으로부터 두터운 인정을 받았다. '대학'과 '중용'에 주력하여 경의(經義)를 통견(洞見)하고, 특히 사장(詞章)에 뛰어나 그의 둘째형 송포공(松浦公)과 함께 문명을 날렸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에는 창의(倡義)의 격문을 기초하고 관군의 군무(軍務)를 솔선하여 돕는 등 반란 진압에 힘썼다. 동문인 이상정(李象靖)과 친교가 깊었다. 후진양성에 주력하고, 향약을 결성하여 향풍순화에 힘쓰는 등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여 주위로부터 성망이 매우 높았다. 저서로는 '송하집' 2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