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임흘(任屹)
  • 풍천임씨(豊川任氏),  출생~사망 : 1557 ~ 1620
조선 중기의 학자. 자는 탁이(卓爾). 호는 용담(龍潭). 박승임(朴承任), 조목(趙穆), 정구(鄭逑)의 문인이다. 1582년(선조 15) 진사가 되고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유종개(柳宗介)와 함께 의병을 모집하여 문경전투에서 많은 적을 사살하였다. 그 공으로 전옥서참봉(典獄署參奉)이 되었으나 동인과 서인의 격심한 당쟁에 실망하여 그들을 규탄하는 상소를 올리고 사직하였다. 광해군 때 동몽교관으로 기용되었으나, 이이첨(李爾瞻) 등의 대북 일당이 나라를 망치리라 하여 사직하고 학문에 전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