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의건(李義健)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533 ~ 1621
조선 중기의 학자. 자는 의중(宜中). 호는 동은(○隱). 세종의 다섯째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 여(璵)의 5대손으로, 아버지는 배천군수 수한(守漢)이며, 어머니는 경주최씨(慶州崔氏)이다. 1564년(명종 19)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뒤에 학행으로 돈령부직장이 되었으나 친상으로 곧 사직하였으며, 1610년(광해군 2) 이항복(李恒福)의 주청으로 공조좌랑이 되고, 이어 공조정랑에 올랐으나 사퇴하였다. 그는 당시의 명유들과 교유하며 시명을 떨쳤고, 후학의 양성에 전력하였다. 글씨에도 능하였다. 광주(廣州) 수곡서원(秀谷書院)과 영평(永平)의 옥병서원(玉屛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동은유고'가 있다. 그의 글씨는 광평대군 여의 묘비에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