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우창(金禹昌)
  • 함창김씨(咸昌金氏),  출생~사망 : 1830 ~ 1906
조선 말기의 학자. 자는 은규(殷圭). 호는 기암(起菴). 아버지는 진비(鎭泌)이며, 어머니는 안동권씨로 방도(昉度)의 딸이다. 외삼촌 권재정(權載珽)을 사사하였다. 1883년(고종 20) 도내 유생들이 정경세(鄭經世)의 문묘배향을 주장하여 소를 올릴 때 소두(疏頭)가 되었다. 1895년 민비가 시해되자 영주지방의 의병대장으로 활약하였다. 그는 역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기사 箕史' 22책을 편찬하였는데, 이 책은 단군조선 및 기자조선으로부터 조선 인조에 이르기까지의 선원보(璿源譜)인 '기사국조통기 箕史國朝統紀'와, 우리나라 각 성의 내력과 시조들의 간략한 전기인 '기사성씨운휘 箕史姓氏韻彙', 부록인 '팔역지 八域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사료적 가치가 크다. 그밖의 저술로는 '예설간요 禮說簡要'와 '기암문집' 3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