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효립(朴孝立)
  • 순천박씨(順天朴氏),  출생~사망 : 1565 ~ ?
조선 중기의 의병. 나주(羅州) 출생으로 순성군(順城君) 박이검(朴而儉)의 아들이다. 1623년(인조 1) 인조반정(仁祖反正)때에 반정군(反正軍)을 지원한 공훈으로 정사2등공신(靖社二等功臣)이 되어 가선대부(嘉善大夫)의 품계와 순원군(順原君)의 작위를 받았다.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 때, 파주목사(坡州牧使)로 재임하고 있었던 그는 이괄 군의 남하를 차단하기 위해서 수백 명의 병력을 이끌고 한강 여울목을 봉쇄하였으나 철저하게 방어하지 못하였다. 이에 사간원(司諫院)에서 여러번 그를 탄핵하여 수원(水原)에서 참형되었다. 그 후에 누명이 벗어졌으며, 특히 1684년(숙종 10년) 8월에 호조(戶曹)에서 전라도(全羅道) 순천부(順天府) 소재 둔전(屯田)을 사패전답(賜牌田畓)으로 주도록 청하였는데 임금이 허락하였다. 백주(白洲) 이명한(李明漢)의 '백주집(白洲集)'에는 박효립을 정사공신(靖社功臣)으로 녹훈(錄勳)하는 교서(敎書) '교파주목사박효립정사공신서(敎坡州牧使朴孝立靖社功臣書)'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