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허임(許任)
  • 양천허씨(陽川許氏)
조선 중기의 명의(名醫). 악공(樂工) 억복(億福)의 아들이다. 상민 출신으로, 침구술에 뛰어나 선조 때 임금을 치료한 공로로 동반(東班)의 위계(位階)를 받았다. 1612년(광해군 4) 8월에 광해군이 해주에 머물러 있을 때부터 남으로 내려올 때까지 시종하였으므로 3등공신과 의관록(醫官錄)에 기록되었고, 1616년에는 영평현령(永平縣令)에 이어 양주목사, 부평부사를 지냈으며, 1622년 수년 동안 입시수침(入侍授鍼)한 공으로 남양부사에 특제되었다. 저서로는 '침구경험방 鍼灸經驗方'과 '동의문견방 東醫聞見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