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익현군(翼峴君) 이곤(李璭)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431 ~ 1463
조선 초기의 왕자. 익현군(翼峴君). 자는 광지(光之), 이름은 곤. 세종의 일곱째 서자로, 어머니는 신빈김씨(愼嬪金氏)이다. 부인은 평양조씨(平壤趙氏)로 소윤(少尹) 조철산(趙鐵山)의 딸이다.

1437년 익현군(翼峴君)에 봉하여졌다. 성격이 윗사람의 뜻을 잘 맞추어 수양대군(首陽大君)의 계유정난을 도왔고, 1455년(단종 3) 세조가 즉위하자, 좌익공신(佐翼功臣) 1등에 책정되었다. 형 계양군(桂陽君) 증과 더불어 간사한 사람들과 어울려 술꾼이 되어 밤에는 여염집에서 창기(娼妓)를 불러 술을 자주 마시다가 술병을 얻어 죽었다. 세조는 '이것이 모두 계양군의 허물이다.'라고 하면서 슬퍼하였다. 시호는 충성(忠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