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철종의 비(妃). 성은 김씨(金氏). 아버지는 영돈령부사 김문근(金汶根)이며, 어머니는 이용수(李龍秀)의 딸이다.
대왕대비 순원왕후(純元王后: 순조의 비)의 근친으로 1851년(철종 2) 왕비에 책봉되어 어의동(於義洞) 본궁에서 가례를 올렸으며, 1858년 원자를 낳았으나 곧 죽었다. 1863년 명순(明純)의 존호를 받고 이듬해 고종이 즉위하자 왕대비가 되었으며, 1866년(고종 3) 휘성(徽聖)에 이어 정원(正元), 1873년에는 다시 수령(粹寧)의 존호를 받아 명순휘성정원수령대비가 되었다. 1878년 창경원 양화당(養和堂)에서 죽었다. 순조 때부터 이어온 안동김씨의 세도정치는 그가 왕비로 된 이후 절정에 달하였다. 휘호는 경헌장목(敬獻莊穆)이고, 전호(殿號)는 효휘(孝徽)이다. 묘는 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원당리 서삼릉(西三陵)의 예릉(睿陵)이다.
대왕대비 순원왕후(純元王后: 순조의 비)의 근친으로 1851년(철종 2) 왕비에 책봉되어 어의동(於義洞) 본궁에서 가례를 올렸으며, 1858년 원자를 낳았으나 곧 죽었다. 1863년 명순(明純)의 존호를 받고 이듬해 고종이 즉위하자 왕대비가 되었으며, 1866년(고종 3) 휘성(徽聖)에 이어 정원(正元), 1873년에는 다시 수령(粹寧)의 존호를 받아 명순휘성정원수령대비가 되었다. 1878년 창경원 양화당(養和堂)에서 죽었다. 순조 때부터 이어온 안동김씨의 세도정치는 그가 왕비로 된 이후 절정에 달하였다. 휘호는 경헌장목(敬獻莊穆)이고, 전호(殿號)는 효휘(孝徽)이다. 묘는 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원당리 서삼릉(西三陵)의 예릉(睿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