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말숙(李末叔)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507 ~ 1577
조선 전기의 종친. 자는 신원(愼原). 세종(世宗)의 증손이다. 조부는 영해군(寧海君) 이당(李○) 으로,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김원(金元)의 딸 신빈(愼嬪) 김씨의 아들이다. 아버지는 길안도정(吉安都正) 이의(李義)이다. 부인은 해주최씨(海州崔氏)로 후에 해주현부인(海州縣夫人)에 봉해졌다. 1남 6녀를 두었는데, 그 가운데 아들 이휘(李徽)는 원천부수(原川副守)에 봉해졌다가 나중에 종실의 인정을 받아 정의대부(正義大夫) 원천군(原川君)에 봉해졌다. 1521년(중종 16) 선휘대부(宣徽大夫) 은계수(銀溪守)에 제수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가형(家兄) 이정숙(李正叔)이 사화(士禍)에 연루되었는데, 이에 함께 연좌되어 유배되었다. 1525년(중종 20) 유배에서 풀렸고, 1538년(중종 33) 복권되었다. 어려서 효성이 지극했으며, 책읽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특히 음율(音律)에 밝았다고 전한다. 1577년(선조 10) 2월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훗날 정의대부(正義大夫) 은계군(銀溪君)에 추증되었다. 그해 3월 양주(楊洲) 광제원(廣濟院) 뒷동네 술좌진향(戌座辰向)에 장사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