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 호는 해옹(海翁). 조부는 홍낙명(洪樂命)이고, 아버지는 홍직모(洪稷謨)이다. 부인은 권상신(權常愼)의 딸이다. 시문(詩文)에 능한 문사(文士)로 현감(縣監), 군수(郡守)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해옹시문집(海翁詩文集)'이 있다. '해옹시문집'은 서문과 발문이 없는 필사본으로 시(詩) 6권과 문(文) 5권, 9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들 홍우창(洪祐昌)은 1866년(고종 3) 병인별시문과(丙寅別試文科)에 병과(丙科) 12등으로 급제하고, 부수찬(副修撰),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 대사성(大司成), 동래부사(東萊府使), 형조판서(刑曹判書), 도총관(都摠管), 예조판서(禮曹判書),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 의정부좌참찬(議政府左參贊)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