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원명(李源命)
  • 용인이씨(龍仁李氏),  출생~사망 : 1807 ~ 1887
조선 후기의 문신. 호는 종산(鍾山). 예조판서를 지낸 재학(在學)의 손자로, 형조판서 규현(奎鉉)의 둘째아들이며, 어머니는 반남박씨(潘南朴氏)이다. 1829년(순조 29) 정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1850년(철종 1) 성균관대사성에 오른 뒤, 1855년 경기도관찰사, 1860년 이조참판, 도총관, 1861년 형조판서를 지내다가 같은해 11월에 정사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1862년 대호군, 사헌부대사헌, 1863년 광주부유수(廣州府留守)를 거쳐 이조판서로 치사(致仕)하였다. 저서로는 1869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헌설화집 '동야휘집 東野彙輯' 8권 8책이 있는데, '동야휘집'을 편찬하면서 역대의 야담집을 참고하여 형식을 가다듬는 데 치중하여 야담의 규범을 마련하고자 하였으나, 설화로서의 생기와 개방성을 희생시켰다. 시호는 문정(文靖)이다. 초명은 원경(源庚), 자는 치명(穉明).